무우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중에 하나입니다. 기침과 가래에도 좋으며 코피를 맞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지요. 김장철에 깍뚜기와 동치미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해야 신선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좋은 무를 고르는법
무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잘라보기 전에는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바람이 들어버린 무는 식감이 푸석해지고 당분이 떨어지므로 들어봤을때 가볍고 통통 울림이 큰 무는 바람이든 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겉표면이 매끄럽고 흠집이 없는 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채소들과 마찬가지로 크기가 너무 큰 무는 단맛이 약하며 중간 정도의 크기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 후에 남은 무우보관법
사용한 무우는 비닐랩에 말아서 야채칸에 넣어주면 됩니다. 하지만 자른 단면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경우 랩을 말게 되면 습기가 차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깨끗하게 닦은 다음 랩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무우보관법
겨울철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무우는 흙이 묻은 그대로 세척하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보관전에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기간 보관하게 되면 결국 싹이 날 수 밖에 없는데, 이 부위를 자르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무에 있는 모든 영양분은 싹을 틔우는데 집중되어 무가 쪼그라들게 됩니다. 머리와 꽁지를 제대로 잘랐다면 신문지에 무를 감싼다음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보관에 적절한 온도와 장소는?
기온차가 없는 야채칸이 겨울철 무우보관 장소 중에 가장 무난하고 제격입니다. 장기간 오랫동안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0~4도에서 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무가 얼어버리고, 온도가 높으면 습기가 차서 썩어버리게 됩니다. 옛날에는 시골의 마을에 항아리에 넣은 다음 밭이나 땅에 묻어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했었는데요. 겨울철 서늘한 땅에 묵혀두면 신선도가 꽤나 오랫동안 유지되기도 했었지만, 최근에는 날씨가 추울때도 더울때도 있기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기온차가 반복되다 보면 금새 썩고 바람이 들기 마련입니다.
사실 가정집에서 대량의 무를 오랫동안 보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저온창고처럼 일정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는 곳이 아니고서야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무를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는데 냉장고의 상황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을 위해 베란다에 보관할때 어떠한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베란다 보관시
밭에서 막 캔 무는 수분과 열을 머금고 있기에 바로 랩으로 말아버리면 습기가 차게 됩니다. 따라서 서늘한 베란다에 이틀 정도 넓게 펼쳐 수분을 말린 다음 랩이나 신문지 등으로 마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하게 랩과 신문지로 말아놓은 무는 스티로폼 박스나 아이스팩, 보냉팩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를 가득 채우면 숨을 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약 80% 정도만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 보관시 유념할 것은, 냉장고나 저온창고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몇일에 한번씩 무를 애지중지 키우는 것처럼 안을 열어서 습기가 차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지속되면 박스에 담요 등을 덮어서 보온에 신경을 써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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