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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역 술집 탐라포차 드디어 방문

리뷰동당 2022. 12. 28. 12:54

크리스마스 이브날, 현이가 아르바이트를 10시에 마쳤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어 데릴러가서 밥을 먹을 수 있는곳이 술집이었다. 야당역은 워낙 핫플이 많기에 그중에서도 검색 최상단에 뜨는 탐라포차에 방문을 해보기로 한다.

처음에 들어서자 마자 음악소리와 말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를 잘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청각이 예민한 내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더 말을 안하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앞섰나보다.

 

하지만 현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며 질문을 던지고 스몰톡을 잘한다. 내가 말수가 없어도 현이는 그저 좋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오뎅탕을 시켜서 국물과 함께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2차를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어서 2시까지 있다가 비빔면을 하나 더 시켜먹음:)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그렇게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