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가스라이팅 뜻 예시 자가진단 화법

리뷰동당 2022. 12. 29. 21:09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정말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중에 하나가 가스라이팅 입니다. 주변에서도 가스라이팅 당했네, 하고있네 등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으며 친구들사이에서 농담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이 단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어떤 뜻이 담겨져 있으며 특징들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정의

gaslighting은은 상대방에 대한 교묘한 간섭과 상황에 따른 연출 및 조작으로 상대방의 자주성을 눈치채지 못하게 무너뜨리는 언행을 뜻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는데요. '스스로 내린 결정과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이를 판단한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저명한 일부 교수들은 심리적 지배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유래되었나?

패트릭 해밀턴이 출연했었던 1938년 가스등(가스라이트)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극중 내용은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를 심리적으로 억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석을 훔치기 위해 이웃의 부인을 살해하는 주인공은 보석을 찾기 위해 불을 켜야만 했으며, 가스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던 건물에서는 불을 켜면 다른 전등이 깜빡거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아내를 억압하고 비정상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며 몰아갑니다. 이에 주인공의 아내는 점차 남편을 수긍하며 결국 나중에는 남편의 판단력에만 의지하게 되어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게 됩니다.

 

유행시기 및 특징

체감하기로는 대략 2015년 이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듯합니다. 가스라이팅 대상에게 지속적인 정서적 학대를 가하여 판단력이 낮다고 스스로 믿게 만드는 일종의 세뇌와도 같은 것입니다. 즉, 가해자만 이득을 챙기는, 눈치채지 못하게 교묘하게 심리를 조종하는 일종의 궤변이자 선동이며, 정치질이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를 당하는 사람은 자기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주로 당하는 대상의 불안한 심리를 교묘하게 활용하여 빈틈을 파고들게 됩니다. 조그마한 상대방의 실수에도 확대 해석하고 비난을 참지 않으며 당하는 사람이 잘한 일도 평가절하를 반복하여 기를 죽입니다. 인간의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것은 가스라이팅 뿐만 아니라 사기의 기본적인 수법중에 하나입니다.

 

가스라이팅에 당하지 않으려면

본인의 판단력에 대해 스스로 믿음이 크며 자존감이 월등히 높은 사람들은 가스라이팅에 좀처럼 농락되지 않는 유형입니다. 자신의 믿음이 굳고 단단하다면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이렇고 저렇다 말을 해도 이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이 있기에 교묘한 가스라이팅 수법이라고 해도 파고들 틈이 없습니다. 따라서 첫번째는 외부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과 사고가 옳은지 그른지를 스스로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무턱대고 맹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친분이 두텁고 믿을 만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한들 인간은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논리적인 이야기라도 한번 즈음 대화의 사실여부 자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사람은 믿을만하 사람이므로, 혹은 그 사람의 이야기는 논리적이므로 반드시 그 모든 이야기가 참이라는 전제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당사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행위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감정적이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지 못하다면 다른 사람의 판단을 빌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떨어져서 바라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