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소식

강아지와 삼겹살나들이

리뷰동당 2022. 5. 12. 19:17

이 강아지의 이름은 설기. 그냥 흰 강아지이다 보니 아무 생각없이 지은 이름인데 친구의 강아지이다. 원래 이녀석은 친구네 집앞 마당에 줄에 묶여있었던 팔자였는데 친구의 여자친구가 그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줄을 풀어 애완용으로 집에서 극진히 모시고 키우고 있다고.

 

설기와 함께 밥을 먹으려면 실내가 아닌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식당을 찾아야 했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수가 있었다. 봉곡동 어디였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으나 무난한 맛이었고 운전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음

 

개무룩한 표정으로 힘없이 앉아있다. 이녀석은 인간들이 밥을 먹는것에 개의치 않고 산책이 하고 싶은것 같다.

 

밥을 먹고 찾아온 이곳은 마창대교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가포 해안변 공원. 경남대에서 10분 이내로 올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 뷰에서 사진을 찍은 것을 보고 귀산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었는데 어쨌든 귀산이 아니라 가포였다.

봄이었기에 어김없이 들꽃들이 펼쳐져있었고 이곳에는 길냥이들의 밥을 주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항상 고양이가 북적거리는 곳이었다. 이렇게 오늘도 콧바람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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