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야간개장에 해질녘 나들이 친구가 나에게 서울에서 가고싶은 곳을 물어봤었고 특별히 다녀본 곳도 아는 곳도 없었기 때문에 이곳 경복궁을 선택했다.
경복궁은 예전 철없이 연예할때 십여년 전에 처음 만났던 여자친구와 방문한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에 형네 차를 빌려서 서울에서 1박, 다음날 용인 에버랜드를 찍고 내려오는 코스였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때는 야간개장이 아니어서 밤에만 담을 수 있는 감성들을 쉽게 담을 수가 없어서 엄청나게 아쉬웠다는것
불평불만없이 나의 많은 사진을 찍어주었던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지금에와서 건넨다. 물론 친구가 이 글을 볼 수있을지는 잘 모르겠다ㅋㅋ
사람들이 많았다. 야간개장은 하루에 한정인원만이 관람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매진되기 직전에 예약을 성공해서 관람할 수가 있었는데 이곳에 어렵게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볼 수가 있었다.
그렇게 건져진 프사는 1년이 넘도록 우려먹게 되었다. 다른 사진은 쓸것도 없고 욕심도 나지 않았으며 여기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딱히 다른 사진들은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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