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에는 노상이 너무나 좋다. 탁 트인 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소주를 마시다 보면 취할 소주도 취하지 않는 신기함을 맛볼수가 있다.
2명이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던 찰나에 늦게 방문했던 내가 왔을때 노릇노릇 잘 구워진 꼬지가 놓여 있었다. 불향이 꼬지의 한가득 머금고 있어서 소주가 절로 넘어가는 안주라고 볼수가 있겠다.
얘는 오뎅탕이다. 소주를 마시다 보면 국물이 필요한 사람이 있기에 탕은 필수라고 볼수가 있겠다.
감자튀김을 시켰다. 사실 배가 특별히 고팠던 상황이 아니기에 아무 안주나 시켜서 먹자~ 할때에는 감튀가 가장 무난한 안주가 아닐까 싶다. 해맑게 웃고 있는 감튀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저 모양이 나오는 붕어빵 같은 틀이 있겠지 생각해본다.
노상에서 마시는 소주는 언제나 즐겁다. 이 즐거운 순간들이 언제까지나 지속이 되었으면 좋겠다.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류골뱅이 퇴근길 간단한 소주한잔 (0) | 2022.06.28 |
---|---|
구로구 오류동 맛집 마시따 오곱창 파전 (0) | 2022.06.27 |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우리밀 (0) | 2022.06.22 |
파주 퍼스트가든 결혼식장 (0) | 2022.06.21 |
콩나물국밥 산책 11월의 추억 (0) | 2022.06.21 |